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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시리 울컥

삼성왕두조회수:2826

전 가족들이랑 인연두 끊었구요 고향친구들이랑도 연락안해요 제가 연락안되니까 저에대한 소문 무성하지만 일일히 대꾸해줄 가치도 없어서 그냥 아에 연락 안해요

전 정말 혼자에요

인스타도 비공개 걸어놓고 팔로 하나도 없지만 제사진만 그냥 먹고, 즐겼던거 혼자 올리고 ㅎㅎ 우연히 인스타 보다가 고향친구들 사진 보는데 다들 잘 먹고 잘 살더라구요 그새 결혼도 많이 했고 애들도 낳아서 평범하게 다들 잘 살더라구요

저는 나갈돈이 많아서 버는 족족 모으지도 못하고 이렇게 시간만 흘렀는데 처량하고 울컥 하네요

이러다가 아프고 병들면 진짜 혼자 방안에서 쓸쓸히 죽을거같고 .. 어디아프면 고칠 돈이나 있을까 싶고 .. 아빠가 왜이렇게도 보고싶은 걸까요 가끔 티비에 어릴때 제 동네 나오면 그냥 하염없이 눈물이 나더라고요 어릴쩍 그저 평범했을때 행복했던 내 모습이떠 올라서요 .. 전생에 전 정말 큰죄를 저질렀나봐요 흑.. ㅎㅎ 요즘 ㄷㅅ도 심하고 일하기 힘드시져 ㅠ

다들 힘내자구요 ! 어짜피 인생은 독고다이에요 ㅜㅜ